이다해·한예슬, 임진년 벽두 'FA 최대어'

김수진 전형화 기자,   |  2012.01.02 11:34
배우 이다해(왼쪽)-한예슬


한류스타 이다해와 배우 한예슬이 임진년 벽두 연예계의 FA최대어가 됐다.

2일 오전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이다해는 지난 12월 말부터 오랜 기간 몸담았던 DBM엔터테인먼트와 연예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이 만료, 자유의 몸이 됐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다해가 몸담고 있던 소속사와 계약이 끝났고, 2012년 현재는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면서 "중화권 등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보다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을 전망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부 대형 매니지먼트사는 이다해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내 유명 기획사에서 이다해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면서 "이다해가 신 한류의 주역 인만큼 탐내는 기획사가 많다"고 말했다.

이다해의 한 측근은 "이다해가 그동안 몸 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2012년 새로운 마음으로 정진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면서 "보다 신중하게 소속사를 결정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다해는 2011년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드라마부문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도 왕성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다.

한예슬 역시 현 소속사와 1월 계약이 완료되면서 연예 FA시장에 나온다.

한예슬은 현 소속사 싸이더스HQ와 1월10일 계약이 완료된다. 2009년 맺은 3년 계약기간이 끝난 것. 한예슬과 싸이더스HQ측은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때문에 한예슬이 자유의 몸이 되면서 여러 매니지먼트사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출두하는 한편 드라마 '스파이명월' 방영 도중 열악한 드라마 제작환경을 문제 삼으며 미국으로 떠나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무혐의로 끝난 뺑소니 소동은 여성운전사들의 안전문제를 환기시켰으며, 미국 잠적 소동은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로 만들어질 만큼 화제를 낳았다. 배우로서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쪽지 대본에 밤샘 촬영 일쑤인 드라마 제작환경에 할 말은 했단 소리도 많았다.

한예슬은 이후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로 복귀했으며, 현재 다른 소속사 이적을 염두에 두고 휴식 중이다. 한예슬은 지난달 28일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하게 지냈던 친구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석하는 등 자연인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록 한예슬은 '스파이명월' 사태로 이미지가 실추되긴 했지만 여전히 각종 CF와 인지도에서 톱 여배우로 꼽힌다. 그런 한예슬이기에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한예슬은 과거 친분이 두터웠던 매니지먼트사를 비롯해 여러 매니지먼트사와 접촉 중이며 조만간 이적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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