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 대본읽는 모습도 화보급

하유진 기자  |  2012.01.05 11:01


배우 신하균이 대본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5일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에 출연 중인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이 촬영 틈틈이 대본 연습에 열중하며 의욕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브레인'은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한 전문 메디컬 드라마답게 의학 용어와 긴 호흡의 대사들이 대부분. 수술 장면과 응급 환자를 다루는 긴박한 순간들이 대거 등장하는 까닭에 완벽한 대사 구현은 극의 몰입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건 중 하나다.

특히 신하균은 캠코더를 이용해 녹화해 놓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연기 동선과 표정에도 고심을 기울이는 편. 모니터링, 대본 연습, 감정 조절, 분장, 의상 체크 등 촬영을 준비하는 시간이 더 분주할 정도다.

'브레인'은 일주일 중 하루는 촬영 스케줄 없이 쉬는 날로 지켜져 배우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해 왔다. 배우들은 전체적인 극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폭풍 암기 실력을 발휘해 대본을 외우고 있다. 연속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날보다 오히려 더 심신이 피로할 만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셈이다.

배우들의 빈틈없는 노력 덕분에 촬영은 큰 NG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성량 좋고 시원시원한 유현기 감독의 화끈한 진두지휘가 촬영을 합리적이고 유쾌하게 이끌고 있다.

제작사 측은 "마지막 4회 만을 남겨놓고 있는 만큼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심신이 고단한 상태이지만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마지막까지 예측을 불허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드릴 예정이다. 혼신의 힘으로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 배우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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