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 알리, 논란딛고 '슈퍼빅매치' 최종우승 '감격'

임승미 인턴기자  |  2012.01.07 20:35
ⓒ'불후의 명곡2' 영상 캡처

논란을 딛고 방송 활동을 계속했던 가수 알리가 '불후의 명곡-슈퍼빅매치'의 최종우승자가 되는 감격을 맛봤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서는 '슈퍼 빅매치-불후의 명곡'을 주제로 지금까지 출연했던 출연자들이 불렀던 노래 가운데 아쉽게 우승을 하지 못했던 곡들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알리는 '7080 빅매치' 특집에 첫 출연해 화제가 됐던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선곡했다.

알리는 "관객들을 한 분 한 분 눈을 마주칠 수 있도록, 무서움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무대에 오르기 전 각오를 전했으나 이내 무대에 오르기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알리는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무대에 올랐다.

다시 관객 앞에 선 알리는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많은 관객이 함께 눈물을 흘리는 등 알리에게 격려와 감동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알리는 케이윌 남우현 임태경을 제치고 3승을 거둬 2라운드 우승자가 됐다. 이어 1라운드 우승자인 허각과의 대결에서도 이겨 '슈퍼 빅매치-불후의 명곡' 특집의 최종우승자가 됐다.

최종우승자 알리는 "사실 너무 무서웠다. 저를 안 좋은 시각으로 보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그 두려움이 많이 엄습해서 한 분 한 분을 볼 수가 없었다"며 "이건 경합이라고 할 수 없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임태경 선배님과 허각이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이 상은 저한테 다시 노래하라고 주시는 상으로 마음 속 깊이 받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리니다. 열심히 노래할게요"라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알리는 최근 발표한 앨범의 곡 '나영이'의 가사 논란으로 자신도 성폭행 피해자라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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