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극장가, 男女★ 흥행 빅매치 1월부터 스타트

이경호 기자  |  2012.01.08 15:18


2012년 한국 영화는 남녀 스타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흥행을 노리고 있다. 특히 1월 펼쳐질 남녀 배우들 간의 흥행대결이 흥미진진하다.

지난 2011년 국내 영화계는 여자 스타배우들 보다는 남자 스타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200만 명 이상 관객수를 기록한 '최종병기 활' '써니' '완득이'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퀵' '고지전' '의뢰인' '블라인드' '7광구' 등 대부분 작품에서는 남자 배우들이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여자 배우들이 흥행 주축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2012년 극장가는 여자 배우들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부터 시작될 대결은 올 한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민정 엄정화 정려원 '나는 女배우다'

1월 극장가는 배우 이민정을 필두로 여자 스타들이 관객몰이에 나선다. 5일 개봉한 이민정 주연 '원더풀 라디오'는 첫날 관객 4만3235명을 동원했다. 이날 일일 관객 동원수는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민정이 현재 상영 중인 한국 영화 '퍼펙트 게임' '마이웨이' 등 조승우, 양동근 장동건 등 남자 배우들을 제쳤기에 그 의미가 깊다. 2012년 여자 배우들의 관객몰이에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다.

이민정에 이어 엄정화, 정려원 등도 '댄싱퀸' '네버엔딩 스토리' 등으로 남자 배우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엄정화와 정려원은 황정민, 엄태웅과 짝을 이뤄 작품에 출연, 흥행과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관객들의 입소문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고, 영화 흥행에 힘을 실어줄지가 포인트다.

이민정, 정려원, 엄정화 등 출연한 작품들은 코미디물로 이들이 2012년 영화계에 코미디 대세를 만들어낼 지도 관심사다.



◆김명민 안성기 황정민 엄태웅 '2012 흥행 시작 男배우'

여자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페이스 메이커' 김명민, '부러진 화살' 안성기, '댄싱퀸' 황정민, '네버엔딩 스토리' 엄태웅 등은 남자 배우들의 흥행 파워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명민은 남을 위해 달려야 하는 마라톤 선수로, 안성기는 사회 부조리에 맞선 교수로, 황정민은 아내를 지켜주는 남자로 관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특히 김명민은 지난해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로 470만 관객돌파를 했던 만큼 또 한번 흥행배우로 이름을 올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안성기는 '부러진 화살'로 2012년 흥행작 '도가니'에 이어 사회부조리 고발 영화 흥행에 성공할지 눈길을 끈다. 극중 김경호 교수 역을 맡은 안성기가 자신의 캐릭터를 관객들에게 어떻게 이해, 공감시킬지가 변수다.

황정민 또한 '댄싱퀸'에서 코믹 연기와 더불어 엄정화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극중 소심하고 겁 많은 황정민이 '부당거래' '모비딕'과 달리 어떤 모습으로 관객몰이에 나설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엄태웅은 '시라노:연애조작단'에 이어 정려원고 호흡을 맞추지만 자신만의 연기로 흥행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엄정화의 대결도 피할 수 없어 남매 대결 승자로 웃을지도 관심사다.



◆男女 흥행대결 2012 극장가

2012년 극장가 남녀 흥행대결은 1월로 끝나지 않는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등은 남자 배우 흥행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또 '코리아'에서는 하지원, 배두나,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역시 2012년 여자 배우 흥행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혜수, 전지현, 김윤석, 이정재 등은 '도둑들'에서 흥행 및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건축학 개론'에서는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이, '타워'에서는 설경구 ,손예진이, '하울링' 송강호, 이나영 등이 각각 흥행과 연기대결을 펼친다.

정지훈(비), 신세경도 '비상:태양 가까이'의 공군 전투조종사들의 활약상으로 앞선 배우들과 한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2012년 극장가. 흥행 스타의 전력이 있는 남녀 배우들이 또 한 번 흥행 파워를 입증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