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팬이 B1A4팬 강간·폭행? 경찰 "거짓 루머"

박영웅 기자  |  2012.01.09 10:29
달샤벳(위)과 B1A4 ⓒ스타뉴스


걸 그룹 달샤벳과 아이돌 남성그룹 B1A4의 팬들의 갈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데 이어 도를 지나친 루머까지 양산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두 팀 팬들 간의 대립은 지난 해 말 열린 SBS '가요대전'으로부터 비롯됐다. 당시 달샤벳과 B1A4와의 합동무대가 있었고 팬들은 멤버들의 안무에서 보여진 스킨쉽 등을 문제 삼으며 서로를 비난했다.

특히 달샤벳 멤버 세리를 향한 근거 없는 루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세리가 자신에게 악수를 청한 B1A4 멤버를 무시했다거나 달샤벳 팬클럽이 B1A4 팬들을 구타했다는 내용 등의 루머다.

게다가 지난 8일 열린 '아이돌 육상대회'에서는 팬들이 강간, 구타, 폭행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달샤벳 팬클럽 회원들이 B1A4 팬들을 때리는가 하면, 강간 및 체포, 여기에 몇 명은 실종되기까지 했다는 것. 이 글은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며 또 다른 루머를 낳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경찰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에 "아이돌 육상대회 관련 범죄행위는 없었다"면서 "특이사항 전혀 없었고 신고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악성루머로 세리는 물론 달샤벳 멤버들이 모두 억울해 하고 속상해 하고 있다"며 "근거없는 얘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세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리는 최근 "저와 관련된 근거없는 글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억울하고 너무 속상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발 있지도 않은 사실을 실화로 만들지 마세요. 제발 연예인들을 루머에 시달리게 하지마세요. 제발"이라고 글을 올렸다.

달샤벳과 B1A4 소속사 양측은 근거없는 루머에 휩쓸리지 말자고 합의했다.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일부 팬들의 무분별한 행동이 정도를 지나친 루머까지 양산하고 있는 현 상황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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