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이 트위터에 공개했던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사진의 사연이 드러났다.
고영욱은 앞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재석을 제외한 '무한도전' 멤버인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요리사 복장을 한 그는 "'무한도전'팀과 재석이형 없는 센터에 내가?"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알고 보니 이는 MBC가 오는 22일 설특집으로 방송 예정인 '수상한 몰카 조작단'(연출 조욱형) 촬영 사진. '수상한 몰카 조작단'은 요리프로그램을 가장한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상황이 끝난 뒤 가담자와 조작한자가 범인을 가려내는 게임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지난 5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나는 쉐프다'라는 가짜 제목으로 프로그램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과연 몰래 카메라를 뒤에서 조작한 숨은 범인은 누구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방송에는 고영욱과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김구라, 양세형이 출연했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은 과거 '무한도전' 연출자였던 조욱형PD와 의리를 위해 기꺼이 방송에 함께 했다는 후문.
한편, '수상한 몰카 조작단'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 후 시청자 반응에 따라 논의 후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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