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의 엄태웅이 250만 관객이 넘으면 장가를 가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엄태웅은 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감독 정용주·제작 아일랜드픽처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엄태웅은 "250만 관객 넘으면 결혼하겠다고 공언을 했다"는 이야기에 "제작발표회 할 때 황정민 선배님이 '댄싱퀸' 500만 넘으면 춤추겠다고 하시기에 그렇게 했다"며 웃음지었다.
엄태웅은 "영화를 해 보니 200만 넘기가 힘든 일이더라"라며 "영화도 성공하고 싶고 장가도 가고 싶은 마음에 그러게 말씀을 드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엄태웅은 "250만 넘게 국민들이 노력해 주신다면 저는 결혼을 하게 노력을 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려원은 "250만 넘으면 오빠가 결혼을 한다고 깜짝 놀랄 발언을 하셨다"며 "제가 그 이야기가 나온 뒤로 기도를 많이 했다. 이분입니까? 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려원은 "저는 관객수 100만을 넘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으며 "기대도 많이 하고 있고, 국민 여러분이 도와주신다면 저 또한 심각하게 기도로 준비 한 번 해 보겠다. 도와주세요"라고 웃으며 응수했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나란히 불치병 판정을 받은 두 남녀의 풋풋한 연애담을 담은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 오는 19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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