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극심한 우울증 앓아..'추노'로 극복했다"

하유진 기자  |  2012.01.10 11:33


코믹 연기의 지존으로 꼽히는 배우 공형진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10일 스토리온에 따르면 공형진은 최근 진행된 '이미숙의 배드신' 녹화에 출연해 "내가 우울증을 앓았다면 믿을 수 있겠나"라고 말해 MC 이미숙을 놀라게 했다.

공형진은 "지난 2008년 출연하려던 작품이 연달아 4번이나 무산돼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떨쳐버리기 위해 다음 해인 2009년부터 라디오 DJ, 쇼 프로그램 MC 등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쁘게 생활하려 애썼다"라며 "'추노'의 업복이 역을 맡은 이후 연기자로서 호평을 받으며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형진은 데뷔작인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에 캐스팅된 것이 자신의 집을 영화 촬영 장소로 빌려줬기 때문이라는 비화도 밝혔다.

당시 영화 연출부 막내였던 감독이 마당이 넓은 2층 양옥집 장소 섭외를 위해 대학 후배인 공형진의 집을 촬영 장소로 섭외했고 이를 계기로 오디션에 참여하게 됐다는 것.

이를 들은 이미숙과 패널 개그맨 김영철은 "그럼 집 내주고 얻은 역할이네"라며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공형진의 다양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방송될 '이미숙의 배드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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