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재팬 요시키, 美골든 글로브 테마곡 작곡 "영광"

박영웅 기자  |  2012.01.11 15:07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일본 록밴드 엑스 재팬(X JAPAN) 리더 요시키가 세계적인 영화 시상식 골든 글로브의 테마곡 작곡을 맡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요시키는 오는 15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제 6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테마곡 작업을 맡아 전 세계 주요 미디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영화상의 테마곡을 일본인 아티스트가 다루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로, 요시키는 "인생 최대의 일 중 하나다"라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요시키가 작업한 테마곡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시상식 당일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골든 글로브상을 주최하는 할리우드 외국인 기자협회(HFPA) 측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요시키의 영상을 게재하며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외에도 로이터 통신 NBC MTV 빌보드지 등 세계적인 유명 매력 매체들이 요시키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뉴스로 다루고 있다.

할리우드 외국인 기자협회(HEPA) 홈페이지


요시키가 이끄는 엑스 재팬은 지난해 전미 및 남미 콘서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미투어는 1989년 데뷔한 엑스재팬이 약 20년만에 개최하는 첫 미국 공연. 엑스 재팬은 LA 뉴욕 시애틀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를 갖고 호평을 얻었다.

한편 엑스재팬은 지난 1989년 데뷔해 음악은 물론, 패션과 비주얼 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엑스재팬은 이후 '엔드리스 레인' '세이 애니씽'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990년대 아시아 전역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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