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한류스타 배용준이 실질적 수장으로 있는 키이스트와 5년여 만에 결별, 새로운 환경을 찾아 나선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11일 오후 스타뉴스에 "이지아와 지난 12월 31일부로 계약이 만료됐다"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지난해 여러 가지일도 겪었고 본인 스스로 새로운 환경에서 보내고 싶어 해 재계약을 안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지아와 키이스트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재계약 여부를 논의 결과, 각자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양 대표는 "이지아가 다른 소속사 가는 것까지 키이스트와 함께 정리하기로 했다"라며 "서로 간에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지아가 서태지와 이혼 소송을 벌인 것과 관련 양 대표는 "서태지씨와 일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며 "본인이 5년 가까이 우리 쪽과 일을 했고, 이에 다른 환경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서태지와 이지아가 법적 부부였다는 사실과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 내용이 처음 알려졌다. 이들은 이혼 사유를 놓고 법적 공방을 벌였으나 지난 7월 상호 합의로 소송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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