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지붕뚫고 하이킥'의 식모 세경으로 돌아와 웃음을 안겼다.
신세경은 11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 에서 타이완 이민을 앞두고 있는 시골소녀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이민을 앞두고 서울로 올라와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던 세경은 지갑을 도둑맞아 곤경에 처했고, 마침 그곳에서 윤계상의 도움을 받게 됐다. 세경의 딱한 사정을 듣게 된 계상은 며칠간 자신의 집에서 머무르길 제안했다.
계상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된 세경은 식모의 곰국을 끓이고 아침상을 차리고 빨래를 하는 등 마치 '지붕뚫고 하이킥'을 다시 보는 듯한 식모 근성을 발휘했다.
세경은 김지원과 안종석의 영어공부를 함께하며 "돼지꼬리 땡땡"을 전수하고, 집에 오는 안내상에게 "아저씨 팬티 제가 다 빨았어요"라고 큰 소리로 외쳐 그를 당황케 했다.
또한 계상은 치과를 가는 세경에게 목이 추워 보인다며 빨간색 목도리를 선물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 장면들은 '지붕킥'에 등장했던 장면들을 패러디 한 것.
계상이 세경을 항구까지 데려다 주는 길에는 '지붕킥' 결말을 연상케 하듯, 반대편 차와 충돌할 뻔한 장면이 연출돼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무사히 차가 지나가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신세경은 '지붕 뚫고 하이킥'과 교묘하게 연결되는 부분들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함께 아련한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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