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좋은날' 6단고음 폭발 '여자가 좋은걸'

하유진 기자  |  2012.01.14 14:38


가수 김연우가 6단 고음으로 명품 보컬임을 다시 입증했다.

김연우는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아이유의 '좋은 날'을 기타 반주에 맞춰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였다.

그는 초중반부에 잔잔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으로 무대를 달콤하게 꾸민 뒤, 클라이맥스에서 가창력을 과시했다.

특히 '암 인 마이 드림'(I'm in my dream)이란 가사에서 아이유의 3단 고음을 능가하는 6단 고음으로 관객의 폭발적 호응을 샀다.

한 옥타브가 높아질 때마다 어깨를 으쓱하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는 특유의 예능감도 놓치지 않았다.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이라는 가사를 "여자가 좋은 걸"이라고 바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김원효, 최효종, 신보라, 홍경민, 함춘호, 정준일, 소울 다이브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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