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 "요즘 떠서 수입이 몇백배 좋아졌다"

김수진 기자  |  2012.01.14 22:16


개그맨 최효종이 지난해 말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던 것에 대해 방송에서 속내를 드러냈다.

최효종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 리포터 김태진의 "고소를 당하며 인기가 더 많아 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최효종은 "사실 내가 고소를 당하면서 인기가 높아진 것은 아니다"면서 "내가 인기를 서서히 얻고 있었는데, 고소가 불을 지폈다. 이런 얘기는 방송에서 처음으로 하는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동료 개그맨들이 서로들 자신도 고소를 당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효종은 이날 방송에서 "요즘 인기를 얻으며 행사 진행, 강연 등을 하면서 수입이 몇 백배 좋아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효종은 지난해 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사마귀유치원' 코너에서 국회의원들에 대해 발언,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국회의원 집단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 사건으로 최효종은 업계 안팎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강 의원이 고소를 취하하며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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