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정려원, 제대로 망가졌다 "상거지"

하유진 기자  |  2012.01.17 07:53


배우 정려원이 화끈하게 망가졌다.

정려원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삼촌 호해(박상면 분)을 죽인 누명을 쓰고 유방(이범수 분)과 도주하며 거지행색을 면치 못 했다.

극중 천하그룹의 외손녀로 럭셔리한 삶을 살아온 여치(정려원 분)는 이날 방송에서 정체를 감추기 위해 허름한 옷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배고픔을 참지 못 해 남이 남긴 짜장면을 먹다가 배달원에게 "거지새끼"라는 모욕을 받으며 얼굴에 짜장면을 뒤집어쓰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정려원의 파격 변신에 네티즌의 반응은 뜨거운 상황이다.

'샐러리맨 초한지'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려원, 제대로 망가진 것 같다" "정려원 거지 연기에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꽃거지가 아니라 그냥 상거지다" 등의 글이 게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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