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미르 "누나 고은아 때문에 여자 못 만나"

하유진 기자  |  2012.01.17 07:15


보이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누나 고은아로 인한 연애 고충에 대해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17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 최초로 동반 출연해 남매의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

미르는 누나 고은아에 대해 "난 항상 누나 손바닥 안에 있는 것 같다"라며 "어딜 가나 누나의 감시 속에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고은아는 이에 흥분하며 "동생을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에 그런 것"이라고 해명하며 "여자 친구들 만나는 것도 걱정이 돼서 다 검사한다. 관심 가는 여자가 있는 것 같으면 사전에 뒤에서 거른다"라고 인정했다.

미르는 "누나 때문에 여자를 만날 수 없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은 커플 강심장을 콘셉트로, 고은아-엠블랙 미르 남매 외 허참-정소녀 콤비 커플, 안선영 모녀, 서준영-보라 커플, 김민희-안정훈, 모델 구은애-모델 강승현 커플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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