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지석·하선 키스..알고보니 꿈? "허탈해"

하유진 기자  |  2012.01.17 19:59

지석과 하선의 사랑이 이뤄진 건 지석의 일장춘몽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지난 16일 전파를 탄 지석(서지석 분)과 하선(박하선 분)의 애절한 키스가 서지석의 꿈으로 밝혀졌다.

지석은 퇴원하자마자 하선을 찾아가 껴안고 "보고싶었다"라고 고백했으나, 하선은 정색하며 그를 밀쳐냈다.

이어 "동료로 지내자고 했는데 왜 이러느냐"라고 항의하자 지석은 "어제 우리 키스하지 않았냐"라고 반문했다.

그것이 자신의 꿈이었음을 알아챈 지석은 절망하며 하선에게 사과했다.

둘의 사랑이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졌던 만큼 실망도 큰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이제야 이뤄져서 기뻐했는데 꿈이라니 허탈하다" "또 시청자를 우롱하는 건가" "예고편 보고 믿지 않았는데 꿈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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