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男4호, 트러블메이커 등극...애정촌에 찬물

이경호 기자  |  2012.01.19 00:41
ⓒ사진=SBS '짝' 방송화면


남자 4호가 트러블메이커로 애정촌 분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만들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짝'에서는 돌아온 싱글 12명이 애정촌에 모여 다시 한 번 짝을 찾는 '돌싱특집' 1부로 꾸며졌다.

이날 남자 4호는 상대방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남녀 돌싱들에게 직설적인 말투로 기분을 상하게 했다.

남자 4호는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 후 여자들의 방으로 내려갔다.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여자들에게 "제 정신이야 지금?"이라는 말을 했다.

이어 "그러며 다음 결혼도 안정적이지 않다"며 윽박지르는 듯한 말을 했다.

이에 여자들의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여자 3호는 남자 4호를 향해 "큰 실수 하고 계신 것 같다"고 잘못을 지적했다.

그러나 남자 4호는 미안하다는 말 대신 "농담이었다"며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또 여자 1호는 저녁식사 때 남자 4호가 자신과 만나는 남자는 돌돌싱이 된다고 한 말에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남자 4호는 여자들 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기분이 상할 법한 농담을 했다. 남자들이 외모, 직장, 거주지 등에 대해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더불어 '짝' 예고편에서는 여자 1호의 손을 잡고 "짝 선언을 하겠습니다"는 말을 해 그를 마음에 둔 남자 6호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이날 남자 4호의 언행은 애정촌 분위기를 자주 냉랭하게 만들어 자칫 다툼이 벌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낳았다.

한편 이날 '짝'의 12명의 애정촌 21기는 25세부터 42세까지 이혼의 아픔을 갖고 있는 돌아온 싱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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