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초한지' 려원-수현 여복 터졌다

문완식 기자  |  2012.01.22 16:30


배우 이범수가 드라마에서 여복이 터졌다.

이범수는 방송중인 SBS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정려원과 홍수현의 손을 한꺼번에 잡고 에스코트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22일 제작진은 촬영의 일부 사진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심플하면서도 화사한 분홍색 미니드레스에 네크리스 포인트를 준 우희(홍수현 분)와 전체적으로 실루엣이 돋보이는 네이비새틴 소재 드레스에 가슴부분을 장신구로 치장, 화려함을 더한 여치(정려원 분)를 양손에 잡고 계단을 오르는 유방(이범수)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최근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진시황(이덕화 분)에게 저녁식사 초대를 받은 유방이 천하그룹 VVIP 전용식당 아방궁에 두 미녀와 함께 입장하는 모습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이범수는 당시 제작진에게 "현 상황에서 '여치가 좋다. 우희가 좋다'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여치는 '오냐 오냐' 키워서 천방지축에 버릇은 나쁘지만 본성은 심약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우희는 된장녀처럼 속되지만 그런 면 또한 인간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공에 대한 욕구와 욕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상류사회를 꿈꾸는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촬영 분은 오는 23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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