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부러진화살' 설연휴 韓영화 1·2위 선전

문완식 기자  |  2012.01.22 21:00


황정민 엄정화 주연 '댄싱퀸'과 안성기 주연 '부러진화살'이 2012년 설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22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나란히 개봉된 '댄싱퀸'(감독 이석훈, 제작㈜JK필름)과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 제작 아우라픽처스)은 설 연휴인 지난 21일 각각 영화관입장권 통합 전산망 일별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댄싱퀸'은 이날 21만 2179명(스크린수 513)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44만 1433명을 기록했다.

'부러진 화살'은 이날 16만 1007명(스크린수 349)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3만 2843명의 발길을 모았다.

'댄싱퀸'은 우연히 서울시장 후보가 된 인권변호사 남편 정민(황정민 분)과 왕년의 댄싱퀸 아내 정화(엄정화 분)가 가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부러진 화살'은 김명호 교수의 이른바 석궁 테러 사건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한편 두 작품에 뒤를 이어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신비의 섬'가 3위,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가 4위에 올랐다. 5위는 톰크루즈 주연 외화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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