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근·태웅·종민+승우·시경·주원,'1박'시즌2에 거는 기대

문완식 기자  |  2012.01.27 07:00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 주원 성시경 김승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스타뉴스


오는 3월 초 방송 예정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후속프로그램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1박2일' 후속프로는 '1박2일'의 시즌2 형식이 될 전망이다.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에 '1박2일'과 마찬가지로 여행을 콘셉트로 한 로드버라이어티로 한창 준비가 진행 중이다.

멤버 구성도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기존 '1박2일'의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이 후속프로에도 출연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김승우, 성시경, 주원이 합류가 결정됐다. 추가적으로 충원 여부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박2일' 후속프로가 이처럼 기존 멤버에 새 멤버 형식으로 인원 구성을 하는 이유는 안정감과 신선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것. '1박2일'이 5년 넘게 방송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지만 그 후속프로가 같은 수준의 사랑을 받을지는 장담할 수없는 부분이다.

이는 지난 2010년 초 큰 인기 속에 종영한 SBS '패밀리가 떴다' 후속 '패밀리가 떴다2'가 기존 콘셉트를 바탕으로 했음에도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다 조기 종영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당시 '패떴2'는 택연, 조권, 윤아, 김희철 등 인기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좀처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익숙한 콘셉트'와 '낯선 멤버들'이라는 조합이 실패 요인으로 꼽힌다. 캐릭터 의존이 강한 리얼 버라이어티의 특성상 배경은 그대로라도 '사람'이 바뀌면 시청자들에게는 낯설 수밖에 없다. 오히려 기존 멤버들의 잔상이 남으면서 역효과만 키우게 된다는 것이 '패떴2'가 남긴 교훈이다.

'1박2일' 후속은 그래서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이라는 '안전장치'를 택하게 됐다. 그러면서 콘셉트는 기존 '1박2일'과 상당 부분 달라질 전망이다. 관계자는 "'1박2일'이 인기 프로였지만 그대로 따라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이 계속해 출연하지만 '1박2일'보다 분명 진보된 KBS식 리얼 예능을 선보이려 준비 중이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새롭게 참여하는 김승우, 성시경, 주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KBS 2TV '승승장구' MC를 맡고 있는 김승우는 스튜디오 예능을 넘어 야외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고, 그간 여려 예능에서 예능인 못지않은 예능감각을 선보인 성시경 역시 기대주다. 특히 성시경의 경우 '1박2일'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만만치 않은 예능감각을 선보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로 일약 주연 대열에 합류한 신예 주원 역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소탈한 모습으로 다가간다는 전략이어서 안방극장에 이어 예능에서도 '불패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1박2일' 후속프로는 오는 3월 4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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