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변화·교체 '주병진 토콘', 출연자들은 무슨죄?

최보란 기자  |  2012.01.30 11:18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가 잦은 변화를 선보이면서, 출연자들이 잇따라 하차·교체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방송된 '주병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붉은 소파' 코너에 이병진 대신 사유리가 출연했다.

'붉은 소파'는 지난 6일 신년을 맞아 대거 포맷 변화를 선보인 '주병진 토크 콘서트'의 3가지 새 코너 가운데 하나. 주병진과 이병진, 일명 '두 병진'이 출연해 일반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 내며 점차 호평을 받고 있던 상황이다.

그러나 방송 단 2회 만에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던 이병진의 갑작스러운 하차는 다소 아쉬움을 산다. 사유리의 투입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으나, 적응할 기회를 주지 않는 출연자 교체는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런가하면 포맷 변화 당시 선보인 3가지 코너 가운데 하나인 '시크릿'은 방송 1회 만에 폐지 됐다. 이로 인해 야심찬 새 코너와 함께 등장했던 김새롬 장동민 김태현도 한 회 출연 뒤 방송에서 하차해야 했다.

제작진은 "'주병진 토크콘서트'는 여전히 여러 가지 가능성을 시험하며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 과도기 과정으로 봐 달라"라는 말로 몇 회째 계속 방송을 바꾸고 있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지만, 방송 1~2회 만에 코너와 출연자를 바꾸는 것은 다소 성급해 보인다. 더욱이 이로 인해, 출연자들은 야심차게 출연한 방송에서 1~2회 만에 하차하고 있다.

방송 초반 MC주병진과 함께 진행자로 나선 최현정 아나운서는 몇 회째 방송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최 아나운서는 당시 '주병진 토크 콘서트' 출연을 위해 진행해 오던 MBC '6시 뉴스매거진'에서도 하차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 아나운서는 '주병진 토크콘서트'가 1월초 포맷을 바꾼 이후 한 번도 프로그램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제작 관계자는 "아직 과도기 상태라 어떤 코너에 적합할지 보고 있는 중"이라며 하차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러나 아나운서국 관계자는 "최현정 아나운서가 '주병진 토크콘서트'에서 완전히 하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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