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아저씨 "아들 면회오면 탈영한다 했다" 서운함 토로

임승미 인턴기자  |  2012.01.31 00:23
ⓒ'놀러와' 영상 캡처


통아저씨가 자신의 아들에게 서운했던 일을 털어놨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전세계&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기인들이 출연한 '쇼킹 기인열전' 스페셜 제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통아저씨는 "최근에 결혼한 셋째 아들이 결혼 전까지 내가 통아저씨인 걸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통아저씨는 "아들이 군 입대 전 면회 오면 탈영한다는 말도 들었다"며 "그래도 아들을 보러 아내와 면회를 갔는데 멀리서 아들이 걸어오더니 날 보고는 돌아서서 들어가더라. 서운했다"고 털어왔다.

셋째 아들은 유명인의 아들이라고 군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을까 두려웠던 것.

통아저씨는 "친구들이 집에 온 적도 없다"며 "이번 결혼식 때 친구들이 날 보고 통아저씨가 아니냐고 물었고 그렇게 내가 통아저씨 인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통아저씨는 현재 파트너로 함께 다니는 딸 이은경씨에 대해 "(이은경씨가) 처음에는 용돈을 받기 위해 했었다"며 "일본 공연 후 함께 공연을 다니는데 조금은 안쓰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서는 마술사 최현우, 개그맨 정동남, 전영미, 통아저씨, 이박사 등이 출연해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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