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장현 "써니힐, 나 없어도 잘 해낼 것"

의정부(경기)=윤성열 기자,   |  2012.01.31 13:30
써니힐 장현 ⓒ사진=이기범 기자


군에 입대하는 장현(27)이 소속 그룹 써니힐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장현은 31일 오후 1시께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대했다. 장현은 향후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장현은 입대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완전히 떠나는 것도 아니고, 군복무 마치면 금세 다시 돌아올 것이다"며 "써니힐 멤버들은 워낙 다 출중해서 나 없어도 잘 해낼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하는 거라 민망하기도 하다"며 "늦게 가는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회색 비니를 쓰고 등장한 장현은 이날 짧은 머리가 어색한 듯 연신 모자를 어루만졌다. '경례를 해 달라'는 취재진의 주문에는 "이렇게 하면 되는 거냐"며 쑥스럽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주비 승아 미성 코타 등 써니힐 여성 멤버 4인은 이날 입대 현장까지 마중 나와 애정을 과시했다. 멤버들은 "장현 오빠가 잘 해낼 거라 믿는다"면서도 못내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장현은 "아직까지 실감은 안 나지만 연병장 안에 들어가면 조금씩 실감을 할 것 같다"며 입대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1년 9개월 동안 제가 빠져있더라도 잊지 않고 많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현은 써니힐 내 유일한 남자멤버로 팀 내 프로듀서를 맡아 앨범 공동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에 참여해 뛰어난 음악 실력을 보여주며 가요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현의 입대 뒤에도 써니힐은 4인조 체재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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