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사랑' 유이 "'오작교' 결말, 저도 몰라요"

길혜성 기자  |  2012.01.31 17:09
유이 ⓒ스타뉴스


KBS 2TV '오작교 형제들'에서 한층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어느 덧 방송계의 주목받는 연기자로 거듭된 유이. 유이의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짧은 만남에서 '오작교 형제들'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만면엔 미소가 가득 퍼졌다.

인기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이기도 한 유이는 최근 스타뉴스에 "'오작교 형제들' 촬영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선생님들 그리고 선배님들과 정이 많이 들어 드라마가 끝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무척 아쉽다"라고 말했다.

자은 역의 유이는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극중 태희(주원 분)와의 사랑에 대해선 "결말은 저도 아직 모른다"라며 미소 지었다.

'오작교 형제들' 자은 역의 유이 <화면캡처=KBS>


현재 시청률 30% 넘나들며 지상파 3사 주말극 중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오작교 형제들'은 최근 방송에서 자은과 태희가 여전히 서로를 너무도 사랑함에도 부모들 간은 악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하는 아픔을 그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유이와 주원의 절절한 눈물 연기 역시 빛을 발했고, 두 연기자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극 중 자은의 부친인 인호(이영하 분)가 26년 전 태희의 아버지를 뺑소니 사고로 사망케 한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 역시 완전 배제할 수는 없어, 자은과 태희가 사랑을 완성할 수 있다는 희망은 아직 꺾이지 않은 상태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2월 중순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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