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각시탈' 6회 특별출연.."짧지만 강한 인상"

김수진 기자  |  2012.02.01 08:46


배우 신현준이 오는 5월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수목 특별 기획 '각시탈'에 출연한다.

그의 드라마 출연은 2009년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 이후 3년 만이다.

신현준은 극중 주인공 강토(주원 분)의 형 '강산'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1974)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된 액션 대작.

일제 강점기, 일제에 맞서 싸우며 조선인들의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각시탈' 강토(주원 분)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극중 신현준은 강토의 형으로 바위 같고 태산 같은 사내 '강산' 역을 맡아 뼛속까지 친일파 형사였던 강토가 '각시탈' 이 되어 영웅의 삶을 선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인물로 비장미 넘치는 액션과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시탈'의 이건준CP는 1일 스타뉴스에 "신현준이 6회까지만 출연하지만 초반 극을 이끌어나가는 핵심인물이다"면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소속사를 통해 "각시탈의 원작 팬으로 이번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산 '강산' 이라는 인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그를 멋지게 표현해보고 싶은 생각에 작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드라마를 KBS '바람의 아들'로 시작했다. 오랜만에 KBS 특별기획드라마 '각시탈'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또한 최근 가장 눈여겨보고 있던 후배 주원과 함께 형제로 연기하게 되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점점 영웅이 없어져가는 이 시대에 우리 모두가 영웅이 되길 바라며 이번 작품에 신중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KBS 수목 특별기획 '각시탈'은 3월 방송되는 KBS 수목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5월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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