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연출 )가 혹한 속에서도 뜨거운 드라마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경기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날 아침 서울의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다. 서울의 2월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는 것은 1978년 2월1일 -16.0도를 기록한 이래 34년 만이다.
한 촬영 관계자는 "이날 다행히 실내 촬영분이 많아서 강추위 속에 그나마 수월하게 진행됐다"라면서도 "그러나 오후 진행된 야외 촬영에서는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두꺼운 옷과 방한용품으로 꽁꽁 무장한 채 추위를 견디며 촬영을 해야 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주연배우 관계자는 "오늘은 다행히 실내 촬영이 많아 강추위의 영향을 덜 받았다"라며 "추위 때문에 실내 촬영을 바꾼 것은 아니고 원래 스케줄 표대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겨울이든 여름이든 드라마 촬영장은 기온의 차이가 조금 있을 뿐 항상 날씨와의 전쟁이다"라며 "배우와 스태프들도 추위에는 이력이 난 듯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촬영에 열정적으로 몰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초한지를 모티브로 한 현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공감 있게 그려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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