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 박재범, 서툰 한국말+ 멋진 춤솜씨 '웃음'

문완식 기자  |  2012.02.05 23:52


가수 박재범이 '개그콘서트'에서 특유의 예능감각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재범은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감수성'코너에 게스트로 출연, 개그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박재범은 검은 복장에 두건을 하고 등장, 멋진 발차기를 시도했으나 같은 오랑캐인 김지호를 되레 발로 차 넘어뜨렸다.

박재범은 김준호가 "정말 잘 생겼다"라면서 "감수성에 귀화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라고 제안하자 "웃기지 마라. 옛말에"라고 말한 뒤 손바닥에 미리 적은 대사를 봤지만 끝내 말하지 못하고 "웃기지 말라"만 반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사약을 받고 "소원이 있소"라고 말했지만 발음이 부정확, 김준호가 "송은이가 있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날 박재범은 어색한 발음으로 웃음을 안겼지만 멋진 춤을 선보여 방청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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