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143cm 엄지공주녀 등장 "남친은 185cm"

최보란 기자  |  2012.02.07 15:10
ⓒ사진=tvN '화성인 X파일' 방송화면


성인이지만 키가 143cm밖에 되지 않는 일명 '엄지공주녀'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성장판이 일찍 닫혀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았다는 '엄지공주녀' 송수빈씨가 출연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한 송 씨의 현재 키는 143cm이며 옷 사이즈는 33에 불과하다. 신발 사이즈는 초등학생 수준인 190mm. 이 때문에 송 씨는 옷과 신발 등을 모두 아동복 매장에서 구입해야 했다.

이날 방송에선 작은 키로 인해 불편을 겪는 송 씨의 평소 모습들이 공개됐다. 그녀는 작은 키 때문 놀이기구도 마음껏 탈 수 없고, 가끔 초등학생으로 오해를 받는 사연 등을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 병원에서 성장판이 닫혔다는 판정을 받은 송 씨는 "당시에는 충격을 받아 펑펑울었다"며 "하지만 그 후로는 너무 좋다. 현실을 받아들인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송 씨의 남자친구가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남자친구는 185cm의 장신으로 무려 42cm 차이가 나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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