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보미·은지, 高졸업 "밤늦게 찜질방 갈래"

박영웅 기자  |  2012.02.09 15:25
에이핑크의 윤보미(왼쪽)와 정은지 ⓒ박용훈 인턴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 정은지가 나란히 고등학교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윤보미가 9일 오전 11시 서울 홍익동 한국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했다. 졸업가운을 곱게 단정하게 입고 등교한 윤보미는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채 기분좋은 졸업식을 치렀다.

이날 윤보미는 자신을 향한 취재진의 카메라을 보며 환한 미소를 보이며 활짝 웃었다. 또 주위 친구들과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등 졸업식의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에이핑크의 보컬 정은지 역시 이날 열린 부산 혜화여고 졸업식에 참석해 가족, 친구들의 축하를 받았다. 정은지는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을 찾아 친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정은지는 졸업식을 마친 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친구들과 더 오래 지내고 싶었는데 벌써 졸업이라니 아쉽다"면서 "가수가 되어서 졸업을 하니 더욱 남다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보미 ⓒ박용훈 인턴기자


이어 성인이 되어 가장 하고 싶은 점을 묻자 "그간 청소년이라 오후 10시 이후에는 찜질방을 갈 수가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멤버들과 이제 밤늦게 찜질방에 가서 수다도 떨고 싶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부산에 하루 더 머물며 식구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동반 졸업을 하게 된 윤보미와 정은지는 에이핑크의 새 음반 작업에 열중하며 컴백을 준비할 계획이다.

윤보미와 정은지는 각각 음악에 보다 전념하기 위해 지난해 치러진 2012년 수능 시험에 응하지 않고 대학 진학을 다음으로 미뤘다. 두 사람은 가수 활동에 집중하며 대학 진학을 준비할 예정이다.

에이핑크 정은지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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