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지드래곤과 대성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전격 출연한다.
10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지드래곤과 대성이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했다.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과 사고를 겪은 뒤 최근 방송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온 이들은 '힐링캠프'를 통해 지상파 방송에 전격 출연, 조심스럽게 그간의 심경과 근황을 전한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일본에서 대마초를 한 차례 피운 혐의로 조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이 나왔다. 기소유예 판정을 받아 방송 출연제재는 없었으나 그간 방송 활동을 삼갔다.
지난해 8월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에 휘말렸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대성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거나,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에서 잠시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 토크쇼 게스트로 나서는 것은 처음.
관계자는 "두 사람이 홍대 인근의 YG 사옥에서 조용히 촬영을 진행, 조심스럽게 그간의 심경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라며 "오랜만에 방송일 뿐 아니라 토크쇼에 출연해 직접 이야기를 털어 놓는 만큼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과 대성이 출연한 '힐링캠프' 녹화 분은 오는 2월 말 이후 전파를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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