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휘트니 휴스턴(48)의 전 남편이자 유명 힙합 가수인 바비 브라운이 콘서트를 취소하고 LA행 비행기에 올랐다.
1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TMZ에 따르면 바비 브라운은 내쉬빌 공항을 떠나 LA로 향했다. 당초 브라운은 이날 내쉬빌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휴스턴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공연을 취소하고 휴스턴이 숨진 곳인 LA로 향했다.
앞서 브라운과 휴스턴 사이에서 태어나 올해 18세가 된 딸 바비 크리스티나는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LA의 한 병원 응급실에 두 차례나 입원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브라운은 딸과 함께 하기 위해 LA로 떠났다.
한편 미국 LA 경찰 발표에 따르면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은 그래미 시상식 전야제에 참가하기 위해 머물던 비버리 호텔에서 11일 오후 4시께 객실 욕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타살의 흔적은 없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와중에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는 휘트니 휴스턴이 욕조에서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TMZ는 휴스턴이 머물던 방에서 의사의 처방으로 살 수 있는 약병들은 발견 됐으나 불법 마약류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사망 직전 방안에서 술을 마신 흔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휴스턴이 약을 복용한 후 목욕하던 도중, 욕조에서 약기운 때문에 익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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