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휘트니휴스턴, 부검결과 "폐에 물차"

윤성열 기자  |  2012.02.13 10:46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폐에 물이 차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한국 시간)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는 휴스턴의 부검 결과, 폐 안에 물이 차있는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TMZ는 법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폐 안에 물이 치사량에 달하는지는 검시관의 좀 더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 12일 휴스턴의 시신이 비벌리 힐튼 호텔방 욕조 안에서 발견 됐다고 전했다. 때문에 휴스턴의 죽음이 익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TMZ는 휴스턴이 머물던 방에서 의사의 처방으로 살 수 있는 약병들은 발견 되었으나 불법 마약류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사망 직전 방안에서 술을 마신 흔적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휴스턴이 약을 복용한 후 목욕하던 도중, 욕조에서 약기운 때문에 익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LA 경찰 발표에 따르면 휘트니 휴스턴은 11시 오후 4시(현지시간)께 사망했다. 응급구조대가 11일 오후 3시30분 경 휴스턴이 머물던 호텔방에 도착했을 당시 그녀는 이미 욕조에서 옮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한편 TMZ는 정확한 사망원인은 독성 검사 결과가 나오는 4~6주 후에나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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