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는 폭식돌? "하루 6끼 먹는다고 질타받아"

김현록 기자  |  2012.02.13 11:45


스크린에 도전한 미스에이 수지지가 식탐과 관련한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수지는 13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의 제작보고회에서 "하루에 6끼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처음 말문을 연 것은 바로 엄태웅. 엄태웅은 수지에 대해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스태프가 아이돌 중에 제일 잘 먹는다고 했다'며 "폭식까지는 아니고 복스럽게 먹는다고. 사람들이 혀를 내두르더라"라고 폭로했다. 엄태웅은 이어 "저렇게 먹고 유지하는 걸 보니 그게 체질인지 노력인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수지는 "저는 그냥 맛있게 배고플 때마다 많이 먹었는데, 감독님이 너는 무슨 하루에 6끼를 먹느냐며 질타를 하셨다"고 수줍게 밝혔다.

연출자 이용주 감독은 "배우 중에 가인씨와 제훈씨가 태웅씨와 제훈 씨보다 많이 먹는다"고 거들고 나섰다. 이 감독은 "찍는 데 지장은 없으니까…"라며 "(여배우들이) 이렇게 많이 먹나 진심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대학시절 건축학개론 시간에 만난 첫사랑으로부터 15년만에 건축 의뢰를 받은 주인공이 함께 집을 지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담은 멜로드라마. 다음달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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