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고소장 제출.."합성사진, 불쾌감 느껴"

윤성열 기자  |  2012.02.14 16:26


누드 합성사진으로 홍역을 치른 가수 장윤정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서울 동작경찰서와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기획 측은 장윤정이 최근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누드 사진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됐다며 수사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윤정은 나체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교묘히 합성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최근 사이버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이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동작경찰서로 이첩됐다.

장윤정의 한 측근은 이날 스타뉴스에 "처음에는 장윤정이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는데 자꾸 주변 사람들이 관련 사진을 봤다고 하고, 사실 확인을 했다"며 "이번 일로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불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만은 그냥 넘어 갈 수 없다"며 "누리꾼들에게도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소속사 측에서도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 "사진 속 얼굴은 100% 내 얼굴! BUT 사진 속 몸 주인은 100% 엄청난 글래머. 난 지금 웃지만 범인은 절대 웃지 못하게 할 것이다"라는 내용을 게재하며 처벌에 대한 강경한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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