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블락비 염두한 듯 "태국팬에게 미안해"

이정빈 인턴기자  |  2012.02.20 17:01
ⓒ사진=이기범 기자


그룹 2PM의 택연이 블락비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태국팬들에게 사과했다.

택연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더 나은 콘서트로 찾아올 것을 약속합니다(Thank you for ur love n support i promise u we'll be back with a better concert!)"라며 "태국 팬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고 또 모두에게 미안합니다. (THAILAND THANK YOU FOR EVERYTHING AND SORRY FOR EVERYTHING)"라는 의미심장한 트윗을 남겼다.

이는 지난 18일 태국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열린 2PM의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된 것에 대한 감사와 동시에 최근 경솔한 인터뷰 언행으로 비판의 중심에 선 블락비를 염두한 발언으로 보인다.

블락비는 최근 태국의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태국 홍수 피해에 대해 "금전적인 보상으로 마음이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가진 게 돈밖에 없거든요. 7000원 정도?"라고 말하며 장난스런 태도를 보여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이에 택연은 K팝 가수로서 상처받은 태국 팬들을 위해 심심한 사과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빠 다음 번에도 꼭 오셔야 합니다" "2PM 콘서트는 정말 멋졌어요" "오빠 다음에는 칠레도 와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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