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피오, 입원.."반성속 심한 마음고생"

길혜성 기자  |  2012.02.24 14:31
블락비 피오 ⓒ스타뉴스


7인 아이돌그룹 블락피의 피오가 태국 인터뷰 논란 이후 심한 마음고생을 한 끝에 결국 입원했다.

블락비 소속사 측은 24일 오후 스타뉴스에 "피오는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최근 벌어진 태국 인터뷰 논란과 관련, 그 간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며 심한 마음고생을 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오는 블락비 멤버들과 함께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물론 진정으로 뉘우치고 있다"라면서도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어린 나이인데다 원래 여린 마음을 가져 이번 일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해왔고, 정신적 고통이 너무 커 결국 입원을 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피오의 건강 상태는 정확한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피오를 포함한 지코 유권 비범 태일 박경 재효 등 블락비 멤버들은 지난 20일 새벽 팬카페에 각기 글을 남기고, 태국 홍수 피해 관련 발언 및 인터뷰 태도 등에 대해 사죄의 뜻을 나타냈다.

블락비 멤버들은 23일에는 유튜브에 올린 약 1분30초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영상에서 블락비 멤버들은 먼저 90도로 인사를 하며 자신들이 잘못했음을 인정했다.

이어 이번 논란 발생 후 반성과 책임의 의미로 삭발한 리더 지코는 멤버들을 대표해 한국어로 "저희 행동들이 태국 분들에게 피해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생각 못했다는 부분이 정말 부끄럽고 어떻게 용서를 구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지코의 말들은 한국어, 태국어, 영어 자막으로도 동시에 처리됐다.

한편 블락비는 최근 태국 인터넷 매체 RYT9에서 제작한 '새 아티스트-블락비 인 타일랜드(New Artist-Block B in Thailand)'의 영상 인터뷰에서 태국 홍수 피해에 장난스럽게 말해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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