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멤버 투입으로 새 단장한 '1박2일'과 긴장백배 생방송 대결에 돌입한 'K팝스타', 3월 일요예능의 새로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승리의 여신은 과연 어떤 프로에 미소를 지을까.
◆NEW '1박', 3월 4일 첫 방송..김승우 주원 성시경 차태현 '웃을 준비 됐나요?'
지난 5년간 시청자들의 일요일 저녁을 책임졌던 KBS 2TV 일요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연출 최재형)은 3월 4일부터 새로운 멤버들을 추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기존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에 더해 배우 김승우, 차태현, 주원, 가수 성시경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 이들은 지난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동안 인천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새 시즌이지만 복불복게임 등 기존 '1박2일'의 인기 장치들이 첫 촬영에도 진행됐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새로운 멤버들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김승우 주원 성시경 차태현 등 새 멤버들은 지난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각자 나름의 각오를 밝혔다.
김승우는 ""첫 촬영은 생각보다 즐거웠다"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힘든 작업이 되겠군' 싶었다"며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원은 "개인적으로 형들과 하다보니까, 막내로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촬영한지 얼마 안 됐는데 다음 촬영 기대된다. 앞으로가 기대되고, 시청자들이 웃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재밌게 잘 찍었다"며 "첫 회보다는 2회가 더 재밌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고, "성시경은 "잘하고 싶은데 어색하다. 재미를 위해 망가지는 것도 두렵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팝스타', 3월 4일 첫 생방송 대결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는 본격 생방송 대결에 들어간다. 국내 3대 가요 기획사인 SM, YG, JYP가 뭉쳤다는 화제성에 3사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오디션 과정은 엠넷 '슈퍼스타K' 못잖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생방송 '진검승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생방송 대결 톱10에 오른 이들의 면면이 화려, 과연 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수차례의 오디션 관문을 통과하고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은 주인공은 백지웅, 백아연, 김나윤, 이정미, 이하이, 윤현상, 이미쉘, 박지민, 박제형, 이승훈 10명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인물은 이하이다. SM, YG, JYP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고, 사전투표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안심은 금물. 청아한 목소리의 소유자 백아연과 파워풀한 소울의 소유자 이미쉘, 박지민의 역공은 가능한 시나리오다. 뿐 아니라 감미로운 고음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백지웅 역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K팝스타'의 제작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생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면 도전자들의 새로운 진검승부가 시작될 것이다"며 "기본기가 탄탄한 실력자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일주일이라는 기간 동안 기량이 얼마나 향상될지는 어느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우승자가 누가 될지는 마지막 최종 무대에서나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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