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김서형 "모가비, 대단한 여자"

최보란 기자  |  2012.03.04 11:52
김서형 ⓒ사진=SBS


김서형이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김서형은 4일 SBS를 통해 "모가비는 샐러리맨들의 숨겨진 욕망을 극단적으로 표출한 캐릭터"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월화극 1위로 뒷심을 발휘 중인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김서형은 천하그룹의 비서실장이었다가 그룹회장으로 초고속 승격한 모가비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최근 진시황(이덕화 분)의 살해를 이끌면서 극에 강한 긴장감을 심어주고 있다.

김서형은 "모가비가 극 초반과는 달리 최근 변신하게 된 데에는 그 간 충심을 다해 십 수년 동안 모셨던 진시황이 자신에게 무심했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유서도 바꾸고는 살해까지 하게 됐다"라며 "수많은 샐러리맨들이 꿈과 야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모가비의 경우 그 숨겨진 욕망을 가장 극단적으로 표출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가비의 경우 정말 입체적이고도 다양한 캐릭터라 고민을 거듭하면서 연기에 임하고 있고, 의상에도 많이 신경 쓰고 있다"라며 "모가비가 비서일 때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게 입었다면, 회장이 되고 나서는 마음껏 돈을 쓰고 야망을 드러내는 만큼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아주 화려한 의상을 입고 있다. 인슐린을 바꿔치기하면서 진시황 살해하는 장면에서는 일부러 피를 연상케 하는 붉은색 옷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려 했다"라고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그 모습이 시시각각 변하고, 최근에 항우를 잡기 위해 항량의 납골당까지 찾아가는 모가비를 보면서 모가비 참 대단한 여자라는 생각까지 했다"는 그녀는 "남은 방송분동안 또 어떤 모습, 어떤 반전이 있을지 무척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서형은 "그동안 드라마와 더불어 모가비에게 많은 관심과 함께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며 "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테니 초한지의 마지막, 그리고 모가비의 최후가 어떻게 될지 꼭 지켜 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최근 이야기 전개의 유연성을 위해 20부작에서 2회 연장을 결정했다. 후속으로 3월 19일부터는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유리 주연의 '패션왕'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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