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윤, 'K팝스타' 눈물속 탈락..이하이 총점 1위(종합)

박영웅 기자  |  2012.03.11 19:47


김나윤이 'K팝스타'의 2번째 탈락자가 됐다.

11일 오후 5시50분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11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에서 톱9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떨리는 생방송 무대에 선 백지웅 이미쉘 이승훈 박제형 백아연 김나윤 윤현상 이하이 박지민 9명은 '밀리언셀러 명곡'이란 미션을 부여받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 결과, 총점 최고 점수를 얻은 이하이가 1위를, 김나윤이 아쉽게도 탈락하게 됐다.

탈락 발표직후 김나윤은 "K팝스타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생방송에서 참가자들은 외모와 실력에서 확연한 변화를 보여줬다. 경연에는 발라드 무대에서 재즈, 블루스까지 색다른 편곡의 과정을 거친 가수들의 모험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먼저 박제형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히트곡 '톡식'으로 무대에 섰다. 이번에 박제형은 강렬한 록 장르의 편곡에 감정에 호소하는 무대를 택했다. 검정 재킷을 입고 거침없이 고음을 선보인 그는 곡이 진행될 수록 벅찬 감정을 쏟아냈고, 박진영은 호흡과 관련해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했다.

매 경연마다 파격 무대를 선보인 김나윤은 영국 팝스타 아델의 '셋 파이어 투 더 레인'을 재해석했다. 여린 여성의 감성과 파워풀한 감성 록 발라드 무대를 오간 그는 풍성한 반전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지만 양현석은 아델의 노래를 소화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었다고 평했다.



백지웅은 이문세의 명곡 '빗속에서'를 컨트리 포크송으로 편곡, 극적인 감정선을 전달했다. 무대 내내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울림을 전한 그는 감성에 의존해 웅장한 무대를 완성했다. 보아는 자신감과 강약 조절 등 표현력이 훌륭했다며 호평을 보냈다.

파워 보컬리스트들의 무대도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세련된 팝 발라드를 택한 이미쉘은 고 휘트니휴스턴의 '런 투 유'로 신선한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보여줬다. 잔잔하면서도 차분한 창법으로 노래를 이끈 그는 풍성한 무대를 이끌었다.

백아연은 청아한 목소리 하나로 감성을 자극했다. 애창곡인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부른 그는 차분하면서도 폭발적인 음성을 오가며 절제된 감동을 객석에 고루 전했다. 이에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이번 참가자들 중 가장 안정적인 가창력과 가사 전달력, 표현력을 전했다며 우승후보자로 꼽았다.

싱어송라이터 윤현상은 이문세의 명곡 '휘파람'을 담백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내세워 감동을 울렸고, 양현석은 어려운 선곡이었음에도 불구, 잘 소화했다고 평했다.

박지민은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 '아이 해브 나씽'을 택했다. 특유의 감성어린 보이스를 앞세운 그는 고음과 저음을 오가며 곡의 느낌을 살렸고 보아는 박지민에 최고 점인 96점을 안겼다.

이승훈은 재기 발랄한 무대로 즐거움을 안겼다.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부른 이승훈은 특유의 독창적인 랩에 코믹스런 안무로 객석에 보는 재미를 줬다. 이에 박진영은 의상, 춤, 노래 등 모든 것이 잘 어우러진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이하이가 무대에 섰다. 이하이는 소울 감성을 꽉 채운 선곡으로 객석에 울림을 전했다. 아니타의 '스윗 러브'를 택한 그는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창법으로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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