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초한지' 김서형 "욕 많이 들었지만 감사"

최보란 기자  |  2012.03.14 10:17
배우 김서형 ⓒ사진=판타지오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서형이 부상으로 인한 고통 속에서도 모가비로

지난 1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에서 모가비 김서형이 소름 끼치는 악녀 연기는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이었다.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김서형은 미모와 도덕을 갖춘 비서실장 모가비로 출연, 그룹 총수 진시황(이덕화 분)의 최측근으로 등장해 극 초반에는 천하그룹 패권과 상관없는 듯한 인물로 비쳐졌다.

그러나 극의 중반부를 지나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숨겨왔던 야욕과 욕망을 드러내며 급기야는 자신이 보필했던 이덕화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갔다. 김서형이 감춰왔던 악녀의 본성은 천하그룹 최고의 자리를 탐하며 당연한 듯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서형이 연기하는 모가비가 악역의 옷을 본격적으로 입은 순간, '샐러리맨 초한지'의 인기도 고공행진을 시작했다. 모가비가 숨겨둔 발톱을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드라마의 시청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더해갔다.

김서형은 "역할이 이렇다 보니 시청자 여러분께 욕도 많이 들었지만 모두 모가비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감사드린다. 다만 모가비는 악역이라기보다 야망이 너무 컸던 것 같다. 드라마에서 다 그려지진 않았지만 분명 모가비에게도 그녀만의 사연과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모가비가 매력적인 여자인 건 분명하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모가비는 길게 기억해 주시되 악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김서형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악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서형의 호연이 빛을 발한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하지 않은 신선한 결말이라는 평 가운데 21.7%(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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