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통기타 1세대로 40년간 노래 인생을 걸어온 이장순 씨가 64세를 일기로 16일 오전 영면했다.
2010년 여름 대장암 4기로 6개월 시한부를 선고 받으면서도 노래를 멈추지 않았던 이 씨는 한 달 전 상태가 악화돼 광주보훈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는 2011년 대장암 투병 중에도 암 투병 환우들을 위해 작은 무대를 열기도 했다.
1972년 충장로에서 통기타 가수와 DJ 활동을 시작한 이 씨는 입원 전까지 광주 사직공원 인근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기타와 노래를 연주했었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 광주보훈병원에서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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