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부친상 슬픔 딛고 '옥탑방' 촬영장 복귀

박영웅 기자  |  2012.03.18 09:31


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이 부친상을 딛고 촬영장에 복귀했다.

지난 14일 부친상을 당한 박유천은 당초 19일쯤 촬영장 복귀가 점쳐졌지만 예정보다 이른 17일 SBS 새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촬영에 합류했다.

이날 박유천은 다소 초췌한 얼굴이었으나 스태프 및 배우들에게 일일이 고개숙여 인사했으며,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등 배우들도 박유천의 손을 잡고 다시 한 번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출자 신윤섭 감독도 촬영 시작 전 한 동안 박유천과 대화하며 위로와 촬영장 복귀에 대한 감사를 표시한 후 촬영을 재개했다.

부친상 후 첫 촬영이었지만 박유천은 촬영 내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으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도 다른 때보다 더욱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등이 출연하는 '옥탑방 왕세자'는 오는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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