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웅, 'K팝스타' 탈락.."응원해준 분들에 감사"(종합)

박영웅 기자  |  2012.03.18 19:49
백지웅 <사진=SBS 'K팝스타'>


백지웅이 'K팝스타'의 3번째 탈락자가 됐다.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에서 톱8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생방송 무대에 선 백지웅 이미쉘 이승훈 박제형 백아연 윤현상 이하이 박지민 8명은 '내 우상의 노래'란 미션을 부여받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백지웅이 아쉽게도 탈락하게 됐다.

탈락 발표직후 백지웅은 "그동안 응원을 보내준 분들에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끝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생방송에서 참가자들은 외모와 실력에서 확연한 변화를 보여줬다. 경연에는 발라드 무대에서 재즈, 블루스까지 색다른 편곡의 과정을 거친 가수들의 모험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먼저 박지민이 박정현의 히트곡 '꿈에'로 무대에 섰다. 이번에 박지민은 R&B 발라드 특유의 편곡에 감정에 호소하는 무대를 택했다. 거침없이 고음을 선보인 그는 곡이 진행될 수록 벅찬 감정을 쏟아냈고, 보아는 강약 조절은 물론 감정 표현을 이끈 곡의 진행이 훌륭했다고 평했다.

싱어송라이터 윤현상은 이번 무대에서 댄스실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선택한 그는 안정정인 보컬과 더불어 수준급의 댄스 반전무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현석은 "청량고추 같은 자극적인 무대였다"며 윤현상의 변신을 극찬했다.

SBS 'K팝스타'


파워 보컬리스트 이미쉘은 팝스타 비욘세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다. 비욘세의 세련된 팝 발라드 'If I Were A Boy'를 택한 이미쉘은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보여줬다. 잔잔하면서도 차분한 창법으로 노래를 이끈 그는 다양한 감정이 담긴 풍성한 무대를 이끌었다.

매 경연마다 파격 무대를 선보인 이승훈은 진심이 담긴 공연을 선보였다. 세븐의 '내가 노래를 못해도'를 부른 이승훈은 특유의 공감어린 랩과 안무로 객석에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박진영은 춤, 노래 등 에서 약점을 드러내 아쉬움을 준 무대였다고 평했다.

박제형은 마룬5의 히트곡 'This Love'를 재해석했다. 마룬5의 보컬리스트 애덤 리바인을 우상으로 꼽은 박제형은 자유로운 감성 무대를 통해 잔잔하면서도 파워풀한 창법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하이는 의외의 선곡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그간 소울 감성을 꽉 채운 무대를 선보여 온 이하이는 팝스타 리하나의 'Don't Stop The Music'으로 변신을 꾀했다. 이에 보아는 자신감 없는 시선처리와 다소 불안정한 보컬에 아쉽다고 평가를 전했다.

백지웅은 김동률의 명곡 '기억의 습작'을 담백한 창법으로 소화했다. 무대 내내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울림을 전한 그는 감성에 의존해 웅장한 무대를 전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원곡을 부른 가수의 개성이 뚜렷한 반면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기엔 부족했다고 아쉬운 점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백아연은 청아한 목소리 하나로 감성을 자극했다. 애창곡인 보아의 '아틸란티스 소녀'를 부른 그는 차분하면서도 맑은 음성을 오가며 절제된 감동을 객석에 고루 전했다. 이에 보아는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잘 소화해 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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