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가 장소를 옮기고 펼친 세 번째 생방송에서 확연한 변화를 보였다.
지난 18일 오후 6시15분부터 경기 일산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K팝 스타'의 생방송 무대는 앞서 일산 킨텍스 전시관에서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앞서 생방송이 펼쳐진 킨텍스가 약 1700석 규모였다면, 고양 실내체육관은 3000석 규모로 수용인원은 늘었다. 반면 무대 크기는 축소돼,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이 작아보였던 지난 생방송보다 안정적으로 보였다.
무대가 작아지고 관객석은 커졌으니 참가자들이 더 긴장할 것이라는 우려도 됐으나 효과는 오히려 반대였다. 무대가 넓지 않아 톱8은 큰 무대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듯했고, 수많은 관객들의 응원과 박수에 힘을 냈다.
어느덧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도 한층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양현석 박진영 보아 등 세 명의 심사에서도 '자신감이 부족하다'라는 평가가 거의 없었다. 무대의 변화와 긴장감을 떨쳐낸 참가자들은 이제 본격적인 자신과의 대결에 접어든 것. 마침내 'K팝 스타'의 생방송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알렸다.
연출자 박성훈PD는 앞서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생방송 장소 변경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라 대관 문제 등으로 본래 예정됐던 일"이라며 "장소 변경이 'K팝스타'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장소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박PD는 "생방송 경험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인 참가자들이 너무 큰 무대를 채우려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무대는 좀 더 작아지고 관객석은 오히려 늘어난다. 화면에도 생방송 현장이 더욱 실감나게 잘 잡힐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생방송에서 박지민, 이하이, 이미쉘, 윤현상, 박제형, 이승훈, 백아연, 백지웅 등 TOP8이 '우상의 노래'를 미션으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백지웅이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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