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의 음원이 전격 공개된 가운데, 2개의 곡만 미공개 돼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9일 오전 10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는 지난 18일 경기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K팝스타' 세 번째 생방송에서 공개된 톱8 노래의 음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개된 음원은 박지민의 '꿈에'(박정현), 이미쉘의 'If I Were A Boy'(비욘세), 박제형의 'This Love'(Maroon5), 이하이의 'Don't Stop The Music'(Rihanna), 백지웅의 '기억의 습작'(김동률), 백아연의 '아틀란티스 소녀'(보아)로 총 6곡이다.
이승훈이 부른 세븐의 '내가 노래를 못 해도'와 윤현상이 재해석한 이승철의 '소녀시대'는 공개가 되지 않아, 네티즌들의 의문을 샀다. 일부에서는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이 아닌가하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연출자 박성훈PD는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윤현상이 부른 '소녀시대'가 스티비 원더의 곡을 샘플링으로 사용했는데, 외국곡이다보니 저작권에 대한 합의 부분에 시간이 오래 소요돼 공개를 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승훈의 경우 생방송을 앞두고 가사나 퍼포먼스 등에 수정을 하면서 녹음을 미처하지 못했다는 설명. 박PD는 "생방송 전에 음원을 미리 녹음해야 하는데, 승훈 군의 경우 퍼포먼스 중심이라 준비할 게 많았고 더 멋진 무대를 위해 추가하는 것들이 많아서 미처 녹음을 진행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되지 않은 2곡은 저작권 상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 시간적인 문제로 인해 서비스 되지 못한 것"이라며 "윤현상 군의 노래는 원곡자와 합의가 되는 대로, 이승훈 군의 노래는 여건이 되는 상황이 되면 녹음을 해서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생방송에서 박지민, 이하이, 이미쉘, 윤현상, 박제형, 이승훈, 백아연, 백지웅 등 TOP8이 '내 우상의 노래'를 미션으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백지웅이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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