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과 이제훈이 아시안필름어워드에 남우주연상과 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에 그쳤다.
박해일과 이제훈은 19일 오후7시(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FA)에 '최종병기 활'과 '고지전'으로 각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박해일과 이제훈은 모두 지난해 국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신인상을 수상해 이번 시상식 수상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남우주연상은 '사랑스런 남자'의 도니 다마라가 수상, 박해일은 고배를 마셨다. 이제훈도 '점프 아쉰'의 로렌스 코에 아쉽게 트로피를 내줬다. 이제훈은 지난해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그런 만큼 이번 시상식에 기대를 모았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고지전'이 촬영상과 미술상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영화가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한 개의 트로피도 받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