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아내 걸그룹으로 캐스팅하고 싶었다"

이정빈 인턴기자  |  2012.03.21 10:02
ⓒ출처=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가수 이주노가 23살 차이나는 아내 박미리 씨와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이주노는 2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아내 박미리와 함께 출연해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숨김없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정말 평범하다. 내가 자주 가는 카페에 아내는 당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 잠깐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신인들 발굴하는 게 직업이라 사람을 잠깐 봐도 스캔이 된다. (아내가) 내가 구성하는 걸그룹과 이미지가 맞을 것 같았다. 음악이나 춤에 관심 있냐고 물어봤는데 관심이 없다고 답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 박미리 씨는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라는 걸 알긴 알았다"며 "'아 연예인이구나. 별 다른 게 없네?'라고 느꼈다"고 답해 웃음을 끌어냈다.

또한 박미리는 이주노가 좋아지게 된 계기에 "처음부터 잘해줘서 자연스럽게 물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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