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세자' 첫방, 판타지·멜로 조화+코믹양념 '유쾌'

최보란 기자  |  2012.03.21 23:29


'옥탑방 왕세자'가 박유천과 한지민의 엉뚱 발랄한 코믹연기 속에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 첫 회에서는 300년 전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판타지라는 장르의 신비로움과 코믹한 설정,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호평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세자빈 세나(정유미 분)가 연못에 빠져 죽은 상태로 발견 되면서 포문을 열었다. 갑작스러운 변고로 세자빈을 잃은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은 절규하고, 세자빈이 살해당한 것이라 확신하고 범인을 찾아낼 것이라 다짐했다.

이각은 세자빈이 살해당한 것이라 확신하고 왕세자 이각은 이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송만보(이민호 분), 도치산(최우식 분), 우용술(장석원 분)을 찾아가 특별채용 하고 특별 수사팀을 꾸렸다.

세자빈이 죽은 날 목격한 자가 있다는 말에 이각과 삼복3인은 그 자의 거처로 달려가지만 그 곳에서 자객들에게 쫓기다 낭떠러지를 만난다. 그리고 눈을 뜬 그곳은 박하(한지민 분)의 옥탑방.


화면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 세자빈의 어린 시절을 비췄다. 사실 세자빈 후보로 처녀단자를 올리려고 했던 것은 동생 박하였다. 동생을 질투한 세나가 박하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고 대신 입궐한 것.

배경은 21세기로 바뀌어 환생한 세나와 박하가 각자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재혼으로 의붓자매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의 악역 탓인지 동생 박하의 모든 것이 못마땅했던 세나는 결국 부모가 없는 사이 동생을 트럭에 태워 몰래 버렸다.

성인이 된 박하는 친아버지를 찾았으나 바로 며칠 전 세상을 떠난 상황. 슬픔에 빠진 박하 앞에 세나가 나타나지만, 어려서 교통사고를 당했던 박하는 자신이 왜 가족과 헤어졌는지 아무런 기억도 하지 못했다.

비록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지만 박하는 장사를 하며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 여느 때처럼 장사를 마치고 자신의 옥탑방에 돌아가 쉬려는 순간, 그녀의 눈앞에 조선시대 복색을 한 4남자가 나타났다.

이날 방송은 세자빈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의 스릴러와 추리, 개성강한 심복3인방의 엉뚱한 면모,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펼쳐지는 인물들의 모습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흥미를 자극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배꼽잡고 봐야겠다", "뭔가 코믹한 게 유쾌하다", "방송 보는 내낸 웃었다", "내일이 기대된다", "등장인물들이 전부 개성있고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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