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국선변호인 선임한다.."여력 안돼"

김성희 기자  |  2012.03.23 12:27


영구아트 전 직원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로 재판에 선 심형래가 국선변호인을 선임하게 됐다.

심형래는 23일 오전 11시30분 서울남부지법 제6단독(부장판사 김영식)에서 열린 영구아트 직원들의 임금체불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세 번 째 항소심 공판에 출석했다. 이는 지난 1월18일 공판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날 심형래는 변호사는 선임하지 않은 채 출석했고, 재판부는 오는 5월 25일 열리는 다음 공판부터는 국선변호사를 선임토록 했다.

판사가 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는지 묻자 심형래는 "지금 이 문제도 있는데 선임할 여력이 안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심형래는 이날 공판에서 "최근 CJ쪽과 만났는데, 영화 '디워2'를 올 11월 쯤 개봉하려고 논의 중이다. 최대한 투자자들을 확보하려고 한다. 현재 3명의 투자자들이 도와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4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지급해야할 8억9000여 만 원 중 배당금을 4억여 원 정도 마련했다. 재판 기일을 조금만 여유 있게 달라. 타이트 하다 보니 힘들다"고 말했다.

심형래는 또 "현재 제 채무는 얼마인지 정확하게 모른다. 대게 보증을 선 것"이라며 "1~2명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보다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국과 중국에서 '디워'2에 대한 관심이 많기에 최대한 투자자들을 모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심형래는 "한동안 회사문제로 제가 정신적으로 패닉상태가 됐다"며 "주변 지인들이 많이 도와주시려고 하는 만큼 최대한 협조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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