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의 톱7 박제형이 K팝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해외파 출신인 박제형은 25일 SBS를 통해 "10살 위의 누나가 있는데 K팝이 미국에서 슬슬 인기를 끌던 시절 누나와 함께 K팝에 빠져들었다"라며 "처음 K팝을 좋아한 건 그룹 god 때문이었다"라고 과거 god의 팬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어릴 때 한국에 왔다가 god 콘서트에 가려고 했으나, 나이제한에 걸려 삼촌이 누나만 데리고 다녀와 하루 종일 울기만 했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제형은 "몇 년 뒤엔 샤이니의 노래를 듣고 빠져들었다"라며 "유튜브에 가장 먼저 업로드 했던 곡도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이고, SM타운 콘서트 이벤트에서 '누난 너무 예뻐'를 부르고 2등을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생방송에서 마룬5의 'This Love'를 불러 달콤한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은 박제형은 실제로도 다정다감한 성격. 좋아하는 여자만 있다면 23세에 결혼하고 싶은 로맨티스트이다.
또한 세계적인 팝가수 제이슨 므라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힌 그는 "제이슨 므라즈와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많은 활동을 하는 봉사단체(L.R.O)에서 'K팝스타' 오디션을 위해 한국으로 오기 전까지 인턴십 활동을 했다.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며칠 전 봉사활동 이벤트에서 제이슨 므라즈를 만났다"라며 "제이슨 므라즈에게 'K팝 스타' 오디션 보러 한국에 간다고 하자 제이슨 므라즈가 '잘 하고 오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자 참가자 중에 친한 친구에 대한 물음에는 김나윤을 꼽으며 "나윤이 탈락했을 때도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나윤이와는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마음을 100%표현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다. 그래서 편했고 정도 많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박제형은 또한 "예전에는 '음악 없이 못 산다'라는 말이 뭔지 몰랐던 것 같다. 지금은 음악을 위해서는 하고 싶은걸 다 안 해도 될 만큼 노래를 위해 다 포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K팝 스타'를 통해 음악에 대한 감사한 마음. 그리고 열심히 더 음악을 잘 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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